모든 요양원들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모시겠습니다.’
‘우수한 시설과 프로그램, 전문적인 직원들이 함께합니다.’
이건 순수하게 공급자 입장에서의 이야기이고,
내용 속에서 어떠한 구체적인 근거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최근 치킨 브랜드가 정말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 중에서 혹시 ’60계치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치킨집들도 요양원처럼 항상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빠르게 배달해드리겠습니다.”
“내 아이가 먹는것이라 생각하고 깨끗하게 만들겠습니다.”
“매일 새 기름으로 튀깁니다.”
60계치킨은 치킨을 새 기름으로 딱 60마리만 튀긴다고 합니다.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실제로 가게들의 튀김기를 cctv로 관리하죠.
어떤게 더 신빙성이 가시나요? 한 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기는 곳과 매일 새 기름으로 튀긴다고 하는 곳.
60마리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있기 때문에 믿음이 갑니다.
요양원에 한번 대입해서 생각해볼까요.
직원들의 전문성향상을 위해 노력합니다.
-> 매년 전직원들은 노인학대예방교육과 각 직영의 보수교육을 듣습니다.
요양원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은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며 자격 유지를 위해 보수교육을 이수합니다.
이것을 마케팅 요소로 잡을지 잡지 못할지는 순전히 마케팅 담당자의 역량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