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메인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냉정한 이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
냉정한 이타주의자는 한 책의 제목이자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마음이 따뜻하다고 해서 그들을 도울 수 없다.
한 예로 물이 부족해 수도 펌프가 필요한 국가에 놀이 + 식수 공급의 기능을 하는 아이들의 놀이기구 겸 수도 펌프를 개발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기구인 동시에 식수를 공급할 수 있어서 개발도상국에 굉장히 효율적인 기술이라고 보여집니다.
몇년이 지나자 아이들은 그 놀이기구에 관심이 사라지게 되고, 어른들이 일반 펌프보다 비효율적인 기계를 손으로 돌리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어른들은 수치스러워했고, 더 높은 노동강도에 힘들어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다는 것은 복지를 포함한 모든 사업분야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위는 뜨거운 가슴에서 나와서 차가운 머리를 거쳐 따뜻한 손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뜨거운 가슴에서 바로 손으로 가게 되면 그 뜨거움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예를 들어봅시다. 사회복지사라면 공감 할 내용일 것입니다.
복지와 관련된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장애인들을 무조건적으로 도와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휠체어를 탄 사람이 도움을 요청하지 않아도 밀어주고, 맹인이 케인을 이용해 잘 가고 있는데 옆에서 도와줍니다.
결국 그들의 자립을 해치는 꼴이되는 것이지요.
이 것은 누군가를 돕는다는 따뜻한 마음이 차가운 머리를 거치지 않아서 나타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들 때문에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들이 대부분 마케팅에 실패합니다.
마케팅은 사람을 설득하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서비스가 당신에게 이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득하는 과정을 못 견뎌합니다. 누군가를 속이는게 아닌가 하는 자기에 대한 의심이 들기 때문이죠.
또한, 따뜻한 마음가짐과 좋은 서비스만 있으면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하는 방문목욕, 재가복지센터 등 비영리기관이라 할지라도 사업입니다.
사업은 기본적으로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을 기반으로 합니다.
여러분이 낯선마케팅이라는 업체를 찾아 온 이유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함입니다.
속이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지식으로 상대방 보다 우위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냉정한 머리가 필요합니다.
마음만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